아라클럽
2019. 2. 12. 08:02ㆍ나의 이야기
2014년 가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시간을 내어 아라클럽을 찾았다.
블로그에서 글로만 뵈었지만, 마치 전에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낯설지 않음이 신기했다.
처음 뵙는데도 마치 친한 언니처럼,
아무 스스럼없이 속에 있는 얘기를 하고 싶을만큼 편하게 대해 주셨다.
아라클럽은 한국 남해가 아닌, 북유럽 어디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건축구조물이었다.
외관만이 아닌 인테리어에서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베딩의 기분좋은 푹신함은 지금도 기억한다.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는데도,
방으로 배달해주신 홍시와 와인이 담긴 스페셜 룸 서비스..
아름다운 해돋이의 장관으로 아침을 열고
손수 내려주신 모닝커피와 정성스레 준비하신 브렉퍼스트로 하루를 열며
다음엔 남편과 함께 와서 며칠 푹 쉬다 가리라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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